조민 자소서 조국 딸 자기소개서 고파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2014년 고려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고파스)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시험(MEET) 점수가 '80점대였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랍니다.
조 후보의 딸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해 MEET 점수가 합격여부에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논문 1저자 논란에 더해 일반 정시지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 있는 대목이랍니다. 2019년 8월 22일 국내 한 의치전원 입시학원 관계자는 "2015학년도 입학을 위한 MEET 시험은 자연과학1(생물)과 자연과학2(화학, 유기화학, 물리, 통계) 두 영역이 있었다"고 밝혔답니다. 각 영역을 합치면 표본점수 만점은 약 200점 가까이 됩니다.
조 후보자 딸로 추정되는 인물은 고파스에 2014년 10월 3일 '부산대 수시 일반전형 합격수기'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답니다. 그에 따르면 부산대 입시는 전년도 서울대 낙방 이후 두 번째였답니다. 그는 해당 글에서 "부산대는 미트 미반영이기 때문에 입시를 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은 것 위주로 쓰도록 하겠다"라고 적었답니다.
이어서 "작년 서울대 1차 통과 후 면접서 탈락했고 서울대 일반대학원에 진학해 재수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답니다. 실제 조 후보의 딸은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했고, 의전원 입시를 준비하면서 2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부산대 의전원 합격 다음 날 대학원 휴학원을 냈고 1년 뒤 미등록 제적됐답니다. 그가 부산대 합격 수기에서 밝힌 스펙은 서울대 대학원 장학금 2회를 포함해 학점 92점, 텝스 905점, 코이카 몽골봉사대표, 멘토링, 의료통역, 유엔책자 번역, 아프리카 수술실 봉사, 고대병원 봉사, 의료지원 관련 NGO활동, 스킨스쿠버자격증 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