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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법대 동기 검사 사퇴

asdg34 2019. 9. 5. 11:3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생인 임무영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검찰 내부 통신망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답니다.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현직검사의 반발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임 부장검사는 4일 오후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하여’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답니다. 임 부장검사는 “이프로스에 들어와 보고 정말 깜짝 놀랐던 것 같다”며 “이렇게 아무 언급이 없을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답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 후보자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다는 지적이랍니다.

임 부장검사는 또 “‘어차피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될 테니’ 이러는 거라면 참으로 실망스러운 상황이다”며 ”이러고도 검찰이 정의를 논할 자격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답니다. 이어 “지금 대학가에서 어린 학생들까지 나서서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마당에, 우리가 손을 놓고 있으면 조 후보자가 ‘검찰은 자신의 임명을 반대하지 않는구나’ 하고 오해할까 두렵다. ‘조 후보자를 반대하는 검찰 구성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이 글을 쓰게 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저와 대학 동기”라며 ”그러니 아마도 검찰 내에서는 제가 가장 오래 전부터 알아온 축에 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