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국가인 바하마에 접근 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세력을 키웠다. 도리안의 위력은 ‘재앙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019년 9월 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8시 도리안의 최대 풍속이 시속 260㎞로 이전(240㎞)보다 더욱 거세졌다고 밝혔답니다. 이로 인해 ‘재앙 수준’(catastrophic)의 파괴력을 갖게 됐으며 등급을 5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답니다. NHC는 도리안이 아바코 제도의 그레이트 아바코섬 동쪽 55㎞ 지점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답니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세답니다. 카테고리 3등급부터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에 속하며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을 넘어가면 5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도리안이 5등급으로 격상됐답니다. 도리안은 바하마를 강타한 뒤 북쪽으로 진로를 바꿔 미국의 남동부 해안으로부터 멀어져가며 미국을 강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북부·남부 캐롤라이나에서는 강풍과 홍수 등이 닥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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