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0월 5일 주최 측 추산 300만명이 모였다는 서울 서초동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서 경찰에 연행된 참여자가 1명도 없어 시민들 사이에 평화집회를 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선 집회가 열린 서울 서초역 사거리 일대를 가득 메운 촛불이 공중에서 보면 십자가를 닮았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의 사전 집회는 오후 2시부터, 본집회는 오후 6시부터 각각 시작됐습니다. 집회는 오후 9시20분즘 막을 내렸답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서초역을 중심으로 교차하는 반포대로와 서초대로를 가득 메웠답니다.
반포대로는 서초3동 사거리 인근에서부터 서초경찰서 정문까지, 서초대로는 교대역 인근과 대법원 정문에 이르기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빼곡했고, 이들은 ’검찰 개혁’, ’조국 수호’ 등을 연호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모인 집회 추산 인원을 300여만명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지난 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범보수 단체 중심으로 열린 서울 광화문집회 참여 추산 인원과 맞먹는 수준이랍니다.